서양의 마케팅 분야에서 유머는 기술적으로 가장 발전된 제품과 개념들도 소비자 눈높이에서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특히 영상 콘텐츠 제작에 있어서 유머는 브랜드가 더 인간적으로 느껴지도록 하고, 실감나게 하며, 때로는 "지금 당장 구매하세요"라고 말하는 똑같은 광고에 질린 소비자에게 신선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해줍니다.

유머는 항상 농담을 하는 것 만을 뜻하지 않습니다.

콘텐츠 제작에서의 유머란 단순히 웃음을 유도하는 재미있는 농담을 전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본질적으로 시청자에게 기쁨을 일으키는 것을 뜻합니다. 이러한 기쁨은 예상치 못한 상황, 터무니없는 의상, 풍자적이고 기민한 대사, 또는 지나치게 표현된 표정에서 올 수 있습니다.
유머를 사용함으로써 브랜드의 인간적인면을 드러낼 수 있으며, 이는 소비자들이 비즈니스 수준이 아닌 인간적인 수준에서 공감하게 도와줄 수 있습니다.

유머러스한 광고를 만든다고 해서 반드시 유머러스한 브랜드여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콘텐츠 제작은 브랜드가 잠재 고객에게 말할 수 있는 기회이며, 유머는 주목을 이끌고, 제품/서비스에 대한 메시지를 기분 좋게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합니다.광고를 보는 사람들이 웃는다고 해서 그들이 당신을 비웃는 것은 아닙니다. 시청자들은 당신의 브랜드와 함께 웃는 것이며, 이는 당신의 브랜드가 경쟁 업체보다 더 기억에 남고 공감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이 유명한 브랜드들은 모두 유머스러운 광고 캠페인을 선보였지만, 브랜드 자체나 제품에 관해서는 실제로 웃을 만한 요소가 별로 없습니다.

요즘 소비자들의 주의력은 역대 최저 수준입니다.

야후와 OMD Worldwide가 최근에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Gen Z 소비자들의 주의력은 기록적으로 낮은 1.3초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브랜드에게 주목을 끌어낼 수 있는 콘텐츠 제작은 최우선 과제입니다. 이는 콘텐츠 제작 분야에서 다양한 마케팅에 기회를 제공합니다. 제품의 가장 중요한 특징을 1.3초 안에 설명하는 것은 매우 어려울 수 있지만, 소비자가 미소 짓게 만드는 것은 그보다 더 짧은 시간 안에 가능하며 이를 통해 브랜드 이름을 기억에 남게 할 수 있습니다.‍

항상 웃겨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한번쯤은 유머 접근 방식을 시도해 볼만 합니다.

유머 광고는 항상 대규모 제작 촬영, 대본 및 스토리라인, 그리고 거대하고 화려한 세트 디자인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시청자가 단지 한 순간이라도 미소 짓게 만드는 작은 아이디어일 수 있습니다. 모든 브랜드가 콘텐츠 제작에서 유머적 접근을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시도해보지 않았다면, 한번쯤은 시도해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디스럽트에서는 유머를 포함한 다양한 컨셉의 광고를 제작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종종 브랜드 담당자들이 제품/서비스에 대해 고려하지 않은 관점과 새로운 소비자 접근법을 제시합니다.